호주를 꿈꾸며

[스크랩] 2002년 7월 1일 월요일

환경영향평가사 2011. 5. 10. 01:15
드디어 낯선 땅에 발을 딛게 되었다. 정말 모든것이 낯설었다.
공항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말이 안통해서 백팩커를 찾지 못해
헤메이다가 우여곡절 끝에 찾게 되었다. 책보구 그냥 읽었다 ^^
인포메이션의 그 안내원의 표정 아직도 잊지 못한다. ㅋ ㅑ ㅋ ㅑ
내가 가게된곳은 비록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지만 말이 통하니깐 우선 불편함이 없어서 좋았다. 내가 묵고있는 L-ROOM 에는 역시 모르는 얼굴
뿐이었다. 하지만 한국인이어서 다행이었다. 왜냐구?
말이 통하니깐.ㅋㅋㅋ
그리하여 안심을 하고 호주의 자랑인 시드니에서 관광(?)을 시작했다.
그전에 먼저 큰돈인 2800불을 은행에 맡길려고 구좌를 개설하려 했다.
역시 여기서도 힘이 들긴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노력을 했다. 무슨노력
인지는........ 당연히 바디 랭귀지에 글로써서 했다.ㅡㅡ;; 다행히
별탈없이 해결되었다. 그리고나서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리지, 서큘러키, 록스등 시드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찾아 구경을 했다.
어찌나 멋있던지 필름 반통을 벌써 여기에 투자했다. 솔직히 넘 멋져서
아깝지 않다. 누가 그랬지 않는가. 남는건 사진뿐이라고~
외국이 멋지긴 멋졌다. 한국과는 새로운 분위기~ 낯선 거리와 사람들
정말이지 꿈을 꾸는것만 같았다.
밤이되자 더욱더 멋있다는 야경을 보기위해 길을 나섰다. 야경은
낮에 보던것과는 다른 차원의 세계를 보는듯한 느낌마저 들게 했을정도다
두다리에 힘이 풀릴정도로~~~~ 온몸에 돋아나는 닭살들........
얼마나 멋있는지를 말해주는 나의 신체 변화였다. 잊지 못할꺼 같았다.
시드니의 구조는 넘 좋다. 시내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닷내음을 맡을수
있기 때문이다. 해안도시라는게 이런거구나라고 느끼기 쉬웠다.

숙소에와서는 룸메이트와 대화를 통해 나머지 시드니의 관광정보를 알아보았다. 물론 여행책자에 있었지만 어느곳이 더 멋지고 어딘 별루더라
라는 말을 듣기엔 대화가 더 적격이었기 때문이다. 책에는 너무나 많은장소가 있었고 그중 어디가 더 좋은지를 몰랐기도 하다.
동병상련이라고 룸메이트들도 나처럼 무작정 서울을 떠나온 사람이었다.
그래서 더욱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낼 부터는 좀더 적극적인 자세로 나설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무슨말인고 하니 오늘 관광을 하면서
길을 몰라 헤메었을때 섣부르게 길을 물어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영어를 못했기 때문에 그리고 알아듣지 못했기에......ㅋㅋ
하지만 이젠 조금 자신감이랄까 그런것이 몸에 벤듯하다....크하하~!
뱅기에서 10시간동안 앉아서 잠을 잔터라 몸이 피곤했지만 새로운곳에
대한 적응치곤 오늘 하룬 정말 멋진 하루였다.
출처 : 호주에가실래요?
글쓴이 : ♬처음처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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